부지런하고 충성된 청지기의 삶 강조
방송인 신애라 집사, ‘달란트 비유’ 통해 간증

작은교회 목회자와 청년을 위한 초교파 단체 ILP(I Love Pastor, 대표 손종원 목사·광야교회)가 주최한 ‘워십 앤 파티’ 집회가 지난 8월 14일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방송인 신애라 집사는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를 통해 내가 받은 달란트만큼 주님께 돌려드리는 청지기의 삶을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와 동두천교회(장헌익 목사) 청년을 비롯해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와 청년 등 600여 명이 모여 찬양과 기도로 뜨겁게 주님을 예배하고 신애라 집사의 강의로 영적 비전을 나누었다. 

이날 집회에는 신애라 집사의 간증을 듣고자 참석한 신길교회 장년 성도들도 많았다. 

신 집사가 이날 강의에서 첫 번째 던진 키워드는 ‘선택’이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오늘의 내가 있지만 실제로는 나의 선택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신 집사는 “순간마다 나에게 나가온 선택이 옳았을 수도 있고 틀렸을 수도 있다. 후회하고 되돌리고픈 선택도 많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후회가 되더라도 당시에는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오늘이라는 시간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집사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함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고 나누기로 했는데 그 선택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과 계획하심을 깨달았다”며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니까 내가 받은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찾게 되었고 지금은 받은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간증했다.

신 집사는 “성경의 달란트 비유는 결국 우리가 받은 달란트만큼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며 “달란트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받은 달란트만큼 돌려드릴 때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집사는 “나의 달란트가 예전에는 연기인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난 후 나의 달란트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란 걸 깨달았다”며 “특히 가정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나의 달란트”라고 소개했다.

신 집사는 기독교 구호단체 홍보대사 활동, 자녀 입양, 기독교 상담학 공부 등을 통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고 그것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지금은 기독NGO들을 돕는 NGO단체에서 활동하며 받은 달란트를 주님께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집사의 강의 후에는 미리 편성한 소그룹별로 자기소개와 삶을 나누고 내가 가진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방안을 토의했다.           

한편 워십 앤 파티 집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기독 청년들에게 열정과 힘을 불어넣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신촌교회(박노훈 목사)와 본교회(조영진 목사)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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