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2022년 복음의 단비’
전북지방 청소년부와 공동 진행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자녀로서 나를 먼저 사랑하고 이웃을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전북지방회 청소년부(부장 최현준 목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2년 복음의 단비’가 지난 7월 25~28일 익산 복된교회(이재정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복음:인생의 솔루션,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복음의 단비에는 학생 130여 명이 참석해 자신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며 뜨겁게 찬양하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오후 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코스게임 등이 진행되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연합수련회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도 보냈다.

서울신대와 전북지방회는 2년 전 청소년 수련회를 함께 열기로 했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연기되어오다 3년 만에 이번 연합수련회를 개최한 것이다. 때문에 올해 복음의 단비는 서울신대와 전북지방회의 연합이 더욱 돋보였다.

서울신대에서는 찬양팀과 스텝 등 60여 명이 동원되어 전북지방 청소년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재능을 내놓았으며 전북지방회는 청소년부를 중심으로 순회섬김예배와 릴레이금식기도회를 열어 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했다. 특히 몇몇 교회는 자체적으로 준비했던 여름수련회를 복음의 단비에 참여하면서 힘을 모았다. 후원과 기도로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방회 50여 개 교회가 다음 세대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지방회에도 비전이 있다는 것에 마음을 모아 한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다.

첫날 개회예배는 지방회장 권영운 목사, 폐회예배에서는 청소년부장 최현준 목사가 설교했으며 오전과 저녁집회는 서민기 목사(좋은이웃교회)가 인도했다. 권영운 목사는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뜻을 정한 다니엘’이라는 제목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도전의 설교를 전해주었으며 최현준 목사는 “이번에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어디에서든지 모범이 되는 학생들이 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신대 학생처장 김은현 교수는 “복음의 단비는 서울신대 학생들과 지방회 목회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캠프였으며 무엇보다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아름다운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현준 목사도 “2년 전 계획했던 복음의 단비를 올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이후로도 지방회와 서울신대가 연합해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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