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고등학생에게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경기동지방회(지방회장 목석균 목사)가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했다.

경기동지방회는 지난 7월 28일 여주교회(이성관 목사)에서 ‘제1회 장학 후원의 밤’을 열고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개 교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사례는 많지만 지방회 차원의 장학금 사업은 드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경기동지방은 대학생 이수현(왕대교회) 박다혜(여주벧엘교회) 최성수(장풍교회) 김예찬(나누리교회) 김예인(나누리교회) 이운희(감곡교회) 이수지(샘터교회) 김재민(주님의교회) 이상 8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고등학생 박근원(여주벧엘교회), 장윤호(양수중앙교회) 박하린(올바른교회) 이상 3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또 고제민 목사(이천동부교회)의 지정장학금이 양지성(장호원교회) 박하엘(올바른교회) 2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지정장학금은 일반장학금 대상자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경기동지방회가 전달한 장학금은 신현수 목사(옥천중앙교회 명예)가 헌금한 장학기금 1억원과 지방회 지교회·기관·개인이 십시일반으로 헌금한 장학금으로 마련했다. 

경기동지방은 신현수 목사의 장학기금 헌금을 계기로 올해 정기지방회에서 장학위원회(위원장 목석균 목사)를 신설하고 장학금을 모금해 여주감찰 1,100여만원, 이천감찰 1,512만여원, 양평감찰 459만여원, 평신도기관 384만여원 등 3,455만여원을 모금했다. 이렇게 조성된 장학기금 중 처음으로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장학 후원의 밤은 장학위원회 서기 이강섭 목사의 사회로 장학사업 취지 설명, 이강섭 목사의 경과보고, 장학위 회계 김기호 장로의 회계보고, 목석균 목사의 장학금 수여, 지정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목석균 목사는 100만원 이상을 후원한 개인특별후원자 고제민 목사, 김기호 장로(여주교회), 서정자 장로(양평중앙교회), 조현주 집사(양수중앙교회), 김세연 청년(아미교회)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성관 목사는 축사에서 “올해 지방회에서 장학위원회를 발족했지만 처음에는 잘 안 될 줄 알았다. 그런데 3,000만원이 넘는 재정이 모아지고 그중 1/3만 사용하고 남은 돈은 적립하는 등 지혜롭게 장학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합심하여 장학생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드리고 고제민 목사의 축도로 후원의 밤 행사를 마쳤다.

1부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윤영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이상돈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박문일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목석균 목사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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