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한국인 첫 2위 기록
아내 최지혜 씨도 결승 진출 쾌거

서울신학대학교 출신인 이나라 씨(사진)가 지난 7월 2~6일 열린 ‘AGO 오르간 콩쿠르’에서 즉흥 연주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한국인 출신 음악가가 이 대회에서 2위에 오른 것은 대회가 시작된 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오르가니스트 이나라 씨는 부인 최지혜 씨와 한국에서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 후 현재 인디애나대학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AGO 오르간 콩쿠르는 최고 수준의 오르간 연주를 장려하며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발판의 기회를 제공 차원에서 콩쿠르를 열고 있다. 이나라 씨는 2위 입상으로 오르간 제작회사인 Dobson으로부터 상금을 수여받았다.

아내인 최지혜 씨 역시 한국인 여성으로 유일하게 연주부문에서 결승에 오르면서 부부가 동시에 같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면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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