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격려·위로 방문
기부자의 벽 명패 헌정식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종래 목사)는 지난 7월 26일 서울신대를 방문해 모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기도를 약속했다. 이날 동문회장 이종래 목사를 비롯해 수석부회장 구교환 목사, 총무 강철구 목사, 직전회장 박재규 목사 등 실행위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황덕형 총장 등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예배는 강철구 목사의 인도로 구교환 목사의 기도, 이종래 목사의 설교와 박재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 목사는 ‘균등의 원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교회가 존재할 수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보다 힘들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우리의 사역을 이어갈후배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학교 보고는 교무처장 하도균 교수의 사회로 이사장 백운주 목사의 환영사와 황덕형 총장의 감사 인사로 진행되었다. 백운주 목사는 “총동문회는 지금까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기획처장 오성현 교수가 학교보고를 통해 최근 서울신대가 3주기 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과 대학인증평가를 통과한 것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후 간담회가 열려  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학교보고 후에는 기부자의 벽 명패 헌정식이 거행됐다. 대학측은 청문회의 꾸준한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총동문회는 매년 꾸준하게 기부금을 전달해 왔는데 올해로 누적 지원금이 5억 3,161만 원에 달한다. 헌정식은 총무처장 조성호 교수의 사회로 교목처장 정병식 교수의 경과보고, 헌정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덕형 총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모교의 든든한 지킴이이자 동역자로 오늘날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해 총회 경상비 0.3% 학교 지원을 위해 총동문회 임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총회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호소한 결과,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또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황 총장은 “이처럼 모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나, 도움이 필요로 할때는 언제든지 힘이 되어주시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후에는 총동문회 실행위원회가 열려 학교 지원금 마련 등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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