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 교육혁신원(원장 한수정 교수)과 부천시는 지난 5월 27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리빙랩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리빙랩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융복합 문제해결 능력과 실용 지식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도입된 리빙랩은 연구 및 정책개발 분야에서 사용자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국내에서는 몇년 전부터 서울대·한양대·경남대 등 주요 대학에서 관·학 협력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부천시는 교수·실무자 추진협의회를 통해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소셜 리빙랩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부천 지역사회의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리빙랩 과정이 신설되면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호흡하는 동력을 얻게 되며 특히 학생들의 역량과 리더십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변 지역의 대학과의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대구 지역에는 43개 학교가 서로 연합해 리빙랩에 대한 연구와 함께 지역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모색 중이다.

이날 교육혁신원 한수정 원장은 “부천시·서울신학대학 리빙랩 업무협약식을 통해 부천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나라 미래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솔루션 실행 과정을 통해 유능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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