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기도의 저력 확인” 한 목소리
대전, 이레, 선유도 등 10곳서 초청·섬겨

태국목회자훈련원 2기 졸업생 목회자 부부들이 신동운 선교사 부부의 인솔로 한국교회를 탐방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대전교회, 이레교회, 선유도교회 등 전국 9개 교회 등에서 태국목회자들을 초청해 식사와 차량, 숙소 등을 지원했다. 사진은 대전교회(허성도 목사) 앞마당에서 기도하는 모습.

한국교회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섬김으로 태국 현지인 목회자들이 일주일 여 동안 한국교회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태국목회자훈련원 2기 졸업생 목회자 부부는 지난 6월 13일 입국해 21일까지 전국 9곳의 교회와 총회본부 등을 방문했다. 이번 태국목회자들의 한국방문은 태국목회자훈련원에서 강사로 사역하며 지속후원을 해오는 교회들의 초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안식년 중인 신동운 선교사 부부(태국)가 인솔과 통역을 맡아 수고했다.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와 현도교회(이흥식 목사), 군산 해망동교회(최종환 목사), 평택 시온교회(김승겸 목사), 광복교회(최경수 목사) 등 9개 교회에서 태국목회자들을 초청해 교통편과 숙소를 제공하고, 식사도 대접하는 등 섬겼다. 특히 이중에서도 대전교회(허성도 목사), 평촌 이레교회(한홍식 목사), 선유도교회(오흥덕 목사), 전주 동은장로교회(서정수 목사)는 성도들이 태국목회자들을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해 홈스테이로 섬겨 감동을 주었다.

태국 목회자들은 각 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 드리고, 기도회에도 참석했으며, 특송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간증 등을 맡아 태국현지의 목회현실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태국목회자들은 “한국교회를 방문해 목회자 헌신과 열정을 보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신을 배우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한국교회의 이런 발전의 저력이 ‘기도’에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동운 선교사는 “지난해 1기 졸업생 중 한국교회의 뜨거운 새벽기도를 체험하고 본국에 돌아가 새벽기도를 시작한 목회자도 있고, 교회학교 사역을 시작하거나 어려워도 세계선교에 동참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목회자도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지원으로 태국인목회자들이 앞으로 목회를 위한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귀한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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