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꿈이 있는 교단 세우는데 최선” 
교단 화합 위한 빛과 소금 역할 감당
교단 재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 

제116년차 총회 장로 부총회장에 선출된 유승국 장로(청주 미평교회·사진)는 “교단을 섬길 수 있는 중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성결교단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직책을 부등켜 안고 기도로 씨름하며 성실히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유 장로는 이어 “하나님의 부르심과 대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어진 임기 동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중복음의 선명한 색깔의 깃발을 높이 들고 소풍 나온 어린아이처럼 즐겁고 기쁘게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장로는 이를 위해 먼저 총회장을 보필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그는 “높이 솟은 산보다 오름직한 동산을 오르는 심정으로 교단을 섬기겠다”면서 “김주헌 총회장님이 교단의 화합과 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원칙에 따라 흔들림이 없이 총회장직을 잘 수행하시도록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성결교단의 장로가 된 것이 항상 자랑스러웠다는 유 장로는 “항상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신앙의 나침반인 성경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교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으며, “교단의 재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유 장로는 특히, 교단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교회 및 지방회, 총회가 관계와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피스메이커로서 갈등과 분열을 해결는데 앞장서겠다”면서 “갈등과 분열 너머에 있는 화합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그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숙히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교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도 다짐했다. “빛은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며 “스스로 녹아내려 맛을 내는 소금처럼 교단의 일원으로서 빛과 소금의 가치 있는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 장로는 부총회장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성결인들의 기도와 협력도 요청했다. 그는 “성결가족의 기도와 동역이 부총회장의 삶과 사역을 신실하게 만든다”면서 “부르신 삶의 자리에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990년 6월 청주 미평교회에서 장로 장립을 받은 유 장로는 32년간 근속 시무하고 있다. 전국장로회 선임 부회장과 제112년차 총회 회계, 제114년차와 115년차 총회 감사 등을 지냈다. 청주지방 청년연합회(성청) 회장으로 교단의 일을 시작한 그는 충청지역 장로협의회장,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총무, 전국장로회 49회 수양회 준비위원장, 본지 운영위원회 부회장,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청주지회 4대 이사장, 한국기독실업인회 충북연합회장, 한국이주민 지원협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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