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미얀마 등 방문, 현지 중학교 건축 지원키로


여전련에서 해외선교지에 학교건축을 지원해 중학교가 세워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나신종 권사)는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전회장과 임원 및 지련회장 해외선교지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해외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진행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미얀마에 중학교 건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목표를 세우고 돌아왔다.

여전련은 2010년 12월 첫 해외선교사로 방성식 선교사를 미얀마로 파송해 후원과 기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풍으로 무너진 쉐비타2초등학교 보수공사와 우물공사를 지원해 지역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난해 여름 임원단은 미얀마에 직접 찾아가 선교현장을 둘러보고 새로운 학교 건축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이번 수련회참석자들도 모두 필요성을 공감하고 구제적인 지원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번 수련회는 전 회장과 현 임원, 지련회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박 6일 일정 동안 여러 선교지를 돌아보았다. 방문팀은 미얀마 양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쬐구초등학교 및 새롭게 건축될 중학교 부지를 방문해 땅밟기하고 순조로운 건축을 위해 기도했다. ㅉㅞ구초등학교에서는 약 200명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나와 방문팀을 환영해주었으며, 여전련 임원들은 준비한 학용품을 나눠주며 사랑을 전했다.

어 학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중학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재 4개의 교실로 운영되는 ㅉㅞ구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만 교육하고 있는데 마을에 상급학교가 없어 중학교 건립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중학교가 설립되면 지역 어린이들은 8학년까지 지역 내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정부로부터 건축허가는 받아놓았으며  8000만원의 건축비만 모금되면 당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설명을 들은 방문팀은 이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인재들이 왕성하게 자라나도록 기도했다.

또 여전련 임원단은 이곳에서 1시간 여를 이동해 지난해 태풍으로 반파되어 리모델링한 쉐비타2초등학교에도 방문했다. 여전련에서 지원해 보수한 교실과 우물 공사가 잘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쉐비타초교 교장이 직전회장 김명순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전련은 이번 선교지 방문을 통해 방성식 선교사의 사역에 더욱 적극 동역하기로 했으며, 올해 여름수련회 이후 헌금을 모아 6000만원 정도 건축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나신종 권사는 “미얀마에 가기까지 11번이나 비행기를 갈아탈 정도로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쳤는데, 현지에서 더 감동받고 더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였다”면서 “미얀마에 중학교를 세워 주님의 인재양성이라는 선교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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