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지방, 첫 찬양제 … 4개 교회 6팀 참여

서울동지방 교회음악부(부장 김정아 목사)는 지난 6월 2일 천호동교회에서 ‘서울동지방회 찬양제’를 가졌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봉석 목사(만나교회)의 사회로, 지방회장 이택규 목사의 축사, 교회음악부장 김정아 목사의 인사,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의 기도 순서로 시작됐다. 찬양제에는 4개 교회 6개 팀이 참여했으며, 뮤지컬 배우 여운 씨(천호동교회)가 특별 출연했다.

서울동지방 소속 성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찬양제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경연대회가 아니라 발표제이기에 더욱 부담없이 순수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남녀노소 구별 없이 다양한 세대의 성도들이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로 참가한 천호동교회 다드림 찬양단은 음악을 좋아하는 남성도들 모임으로 시작된 합창단으로 악보도, 발성하는 법도 제대로 모르지만 찬양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그동안 팀을 꾸려 연습을 거듭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수 나를 위하여’,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천호동교회 에이레네 여성 중창단도 아름다운 드레스를 차려입고 ‘모두 왕께 찬양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등의 찬양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았다.

이어 마라나다교회(황준하 목사)의 여성 중창단이 등단해 ‘하나님의 은혜’, ‘춤추며 찬양해’ 등 두곡을 연주했다. 특히 마라나다교회는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공연을 준비해 관심을 받았다. 강동교회(이종문 목사) 혼성중창단은 ‘생명수 강가에’, ‘사랑의 주 예수’ 등의 곡을 캐스터네츠와 함께 공연했으며, 이어 등장한 강동교회 색소폰 합주단은 ‘나를 세우소서’,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등 2곡을 힘입게 연주했다. 특히 강동교회 색소폰 합주단은 젊은 여성도부터 노년의 남성도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팀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명덕교회(김명채 목사) 할렐루야 찬양단이 등장해 아름답고 장엄하게 ‘주 의지하리’, ‘거룩 거룩 거룩’ 등을 찬양해 박수를 받았다.

김정아 목사는 “찬양에 대해 사명이 있는 성도들이 모여서, 찬양의 불씨를 나눠 가짐으로 각자 교회에서 큰일을 할 것이라 믿고 행사를 준비 해왔다”면서 “앞으로 찬양을 사랑하는 누구나 출연할 수 있는 열린 찬양제 개최를 위해 기도하며 가을에 좋은 음악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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