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러브 레터’  엮어 4번째 칼럽집 출간
목회 경험 ․ 성도들 향한 진한 사랑이야기 담아

정진호 목사(청주서원교회)가 그동안 목회하면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매주 쓴 러브레터(주보 칼럼)를 모은 4번째 책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목회하면서 경험했던 크고 작은 많은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담임목사로서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한 사랑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책 제목인『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는 저자가 가장 좋아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귀중한 선물로 여긴다.

저자는 “새벽, 햇빛, 바람은 매일 같이 주어지고 또 주어진다. 은혜다. 그리고 매일 아침 한편의 글을 쓴다는 것은 요즘 나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며 “이 단어들은 목회자로서 행복한 내 인생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누구와도 말할 수 없는 내용을 글로 표현한다. 그래서 저자는 글을 쓰는 것이 일이 아닌 쉼이 되고 속이 시원하기까지 하다. 자신에게 힐링이 되는 것이다.

저자는 “나는 글을 썼을 뿐인데 그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힘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바로 이것이 매일 한 편의 글을 쓰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저자는 매일 새벽기도를 마치면 목양실로 올라와 글을 쓰면서 행복을 느낀다.

이번 책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는 저자가 새벽기도 후 오전 9시까지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창가로 비춰온 햇빛, 창을 열면 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감사와 설레임들을 글로 담았다.

금번 4권에서는 평신도는 양육의 대상이 아니고 주체라는 것을 강조한다. 목사나 평신도나 그리스도를 함께 더 알아가고 더 사랑하고 더 닮아가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 교회 안에서 드리는 예배뿐 아니라 삶이 예배이고 예배가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책 역시 지금까지 출판된 책처럼 많은 목회자들에게 목회 가이드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그의 목회 이야기를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기 때문에 목회를 시작하는 목회자들이 목회방법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목회자들도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는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다.

‘살면서 너무 기쁜 일이 있거나 너무 힘든 일이 있으면 이야기해 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은  저자가 얼마나 성도를 사랑하는지를 가늠케 한다.

저자의 글은 따스함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한 희망을 던져주는 통찰과 카리스마가 있다. ‘코로나 이후 우리 교회는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코로나 이후에는 말씀으로 돌아가서 매일 말씀을 먹어야 하며, 제자훈련을 통해서 말씀의 양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강력한 기도 생활과 전도를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한편 저자 정진호 목사는 앞으로 제자훈련과 목회에 대한 글을 쓸 예정이다. 지난 30년 동안 일관되게 목회하면서 경험했던 제자훈련의 축복과 영광 또한 제자훈련 하면서 겪었던 아픔과 고통을 조금도 숨김없이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했던 설교 중 베스트설교 12편을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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