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선교사들 피난 행렬
총회, 해선위 등 중보기도 요청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결국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을 침공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우크라이나인은 200명이 넘고, 우리 교민을 비롯한 피난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폐허가 된 우크라아나 수도 키예프의 모습.

지형은 총회장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직후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제안했다. 

지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사람들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전쟁이 멈추도록, 무고한 시민들과 군인들의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기도하자”면서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 국민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평화를 바라는 온 세계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간구하자”고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지 총회장은 “오늘날의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깊이 자각하도록 간구하자”면서 “히브리서 12장 14절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교단헌법 제6조, 성결에 관한 항목의 성경 구절)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윤창용 목사)도 우크라이나를 위한 긴급 기도를 요청했다. 해선위는 △국제사회가 이 전쟁에 무관심하지 않도록 △생명의 안전을 위해 △교회와 그고에 남은 선교사들과 봉사 요원을 위해 △러시아의 조속한 철수와 종전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교단 소속 파송 선교사는 없는 상황이고, 러시아 선교사들은 큰 변화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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