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율혁신과 발전 본격 추진
3년간 정부지원금 70억원 기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가 지난 2월 10일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을 출범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서울신대가 지난해 교육부의 3주기 평가에서 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대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신대는 지난 2월 14일 정부로부터 2022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23억5,900만원을 가배정 받았다. 3월 2일 지원금의 약 30%를 1차로 교부받으며 나머지는 5월 중순 경에 받게 될 전망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에는 황덕형 총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직원이 소속되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현재의 대내외 여건을 분석하고 대학의 역량을 자체적으로 진단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어떤 혁신전략과 사업을 세울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학교의 전체 구성원들인교원, 직원,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자율혁신계획을 위한 의견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사업단장 오성현 교수를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집필위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등 30여 명의 위원장과 위원들이 임명됐다.

황덕형 총장은 “지난 3주기 평가에서 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며 “학교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성현 단장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구성원들과 힘과 마음을 모아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인사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은 추후 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교무처장 하도균 교수의 인도로 조기연 부총장의 기도, 황덕형 총장의 말씀과 축사, 사업단장 오성현 교수의 인사말과 사업단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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