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청년연합회, 철야기도회 … 100여명 참석

서울서지방 청년회연합회(이하 성청, 회장 문환주)가 지난 5월 25일 은평교회에서 연합 행사 ‘야곱의 불금’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열리는 철야기도회로, 지방회 성청 100여명과 지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예배, 선택강의, 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의 설교를 맡은 남기은 목사는 청년들에게 레아와 야곱 등 목적을 위해 기도하는 성경 인물들에 대해 설명하며 기도해야 하는 이유, 간절함이 있는 기도의 중요성등을 강조했다.

또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강사로 참여한 선택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의 ‘비전 임팩트’, 역촌교회 박미영 전도사의 ‘행복한 우리셀’이라는 주제강의가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으며 은혜를 나눴다. 이어서 최재훈 목사(신길교회)의 ‘사명과 비전’이라는 전체강의가 진행됐고, 역촌교회 청년 담당 김제희 목사가 인도하는 기도회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를 주최한 성청뿐만 아니라 성청을 아끼고 청년사역을 맡고 있는 목회자들과 지방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성청과 청년 개개인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았다. 서울서지방 성청 임원들은 기존의 방식과 다른 기도회와 강의를 진행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도로 준비해왔다.

우선 스타강사에 의지해 사람을 많이 모으는 집회가 아니라 청년 개개인이 하나님을 만나는 집회를 열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유명한 강사가 아닌 말씀과 영성 있는 지방회 목회자를 강사로 세우며, 성청들과 지방회 목회자들간의 관계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는 집회를 만들고자 강의와 기도회 내용을 ‘위로’에 중점을 두었으며, 청년들이 기도로 훈련받길 바라며 처음으로 성청이 주최하는 철야기도회를 개최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서지방내 큰교회와 작은교회, 학생과 직장인, 목회자와 평신도 구분 없이 모두가 연합하고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