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현장서 느끼는 목사의 솔직한 고백

정진호 목사(청주서원교회)가 그의 세 번째 저서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저자가 성도들을 대상으로 썼던 칼럼과 매일 아침 쓴 글을 모아 출판했다. 담임목사로서 교우들에게 갖는 속마음을 대화식으로 기록하고 목회 현장에서 매일 느끼는 목사의 감성을 솔직하게 그대로 담았다.

이번에 출판한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는 저자의 세 번째 저서이다. 저자는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책을 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일찍이 책을 내고자 하는 확고한 꿈을 갖고서 모든 글을 지금껏 하나도 버리지 않고 소중히 모아 둔 덕분”이라고 말한다.

                (비전사/422쪽/17,000원)

그만큼 글쓰기는 저자의 습관이기도 하지만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달려가는 저자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다.

책에는 저자의 솔직 담백한 목회 스토리가 그대로 녹아 있다. 햇빛과 바람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 중 가장 최고의 것으로 여기며 산다는 저자는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공짜로 누린다는 사실에 대해 매일 감격하며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한다’는 문구를 보면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또 다시 시작한다는 저자의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제자훈련 목회를 이어왔다.

책에는 30년간 제자훈련을 하며 울고, 웃고, 행복과 낙심을 경험한 이야기들, 성도 한 명이라도 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몸부림하며 적어간 내용이 세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저자는 올해 안에 네 번째 책을 출간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어 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에게서 결코 지치거나 피곤한 기색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이 일을 통해 오히려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 책은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새벽기도 후 오전 9시까지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어느새 창가로 비춰온 햇빛, 그리고 창을 열면 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감사와 설레임들을 이 책에서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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