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연구소 국제 콘퍼런스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는 지난 12월 3일 조이스 머서 교수(예일대학교) 초청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실천신학에서 주도적 참여를 통한 신앙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머서 교수는 기독교교육과 일상의 경험이 코로나19라는 환경 속에서도 실천적인 신앙을 구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된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적 종교교육이란 예수님의 길을 함께 동행하는 것이고, 그 길을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을 위한 변혁적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독교의 실천에 대해서 머서 교수는 “실천이란 사회적이고 공유적인 활동으로 공동체에서 세대와 시간을 거쳐서 수행된 결과물”이라고 말하며 그러한 실천은 “행위, 언어, 상징, 사고가 연결된 매트릭스로서 상호적이며 쌍방향의 진행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또 머서 교수는 이와 같은 기독교의 실천은 ‘지구를 보호하는 생태적 관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머서 교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지니는 과정으로 신앙의 형성을 구성하는 삶의 방식과 신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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