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16명 세례 받고 3명 입교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고통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으며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서울신대 재학생 19명이 주님의 자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1월 30일 열린 세례 및 입교식은 경건하고도 엄숙하면서도 이들이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16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3명은 입교식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중문과 일문과 IT학과 영어과 등 일반계열로 대부분 1학년들이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수업이 비대면으로 바뀌었지만 학교 측의 노력으로 올해도 19명의 학생들이 세례와 입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자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식은 교목처장 정병식 교수의 인도로 황덕형 총장이 집례했다. 황 총장은 모든 학생들에게 세례를 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격려했다. 또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현재 12개 학과 중 10개 학과가 교회 출석과는 무관하게 입학할 수 있어 해마다 비신자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신대는 교내 비신자 학생 전도를 위해 상담 목사를 선임하고 교회진흥원과 협약을 맺는 등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 중이다.

황덕형 총장은 “올해 16명의 세례자와 3명의 입교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조금씩 결신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신대에 오면 비신자도 신자가 되어 졸업하는 복음 전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결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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