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서 빛과 소금 역할”
지성 ·영성 조화 … 현장 중심 교육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 신학대학원이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선정한 ‘2021 기독교 교육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은 지난 11월 23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5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독교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기독교 교육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기독교 교육 브랜드 대상은 바람직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국민일보는 이후 해마다 선정위원회를 조직하고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기독교교육의 모범사례를 선정, 수상 단체를 결정하고 있다.

국민일보는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은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기독교 가치관을 확산시켜왔다”며 “이 사명을 완수해 온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수상자로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덕형 총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한국과 세계에 사역자로 파송하고 있다”며 “이후로도 건강한 복음주의 신학을 가르치고 학생들을 배출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이번 기독교브랜드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독교교육 사역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도 부흥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울신대는 1911년 개교한 이래 문준경 전도사와 이성봉 목사 등 한국교회 대표 인물들을 키워냈다. ‘영성 지성 덕성을 겸비한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신학교육, 영성교육, 신앙교육, 전인적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학생들이 추후 목양 사역을 역량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신학적·목회적 소양을 가르치며, 기본적인 신학 교육은 물론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게 될 현실적인 문제들을 신학적으로 적용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은 전액장학금운동본부(대표단장 이기용 목사)의 지원으로 올해 53명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여러 장학금 제도가 있어 재학생 중 55% 이상은 매년 한 가지 이상의 장학금을 받고 있을 정도로 교육 지원도 폭이 넓다.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의 교과 과정은 졸업생들이 목회 현장에 나갔을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교육 환경의 변화 등을 겪으며 시대의 필요를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자를 배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커리큘럼 변화도 단행했다.

또 학생들이 엄선된 현장 목회자들로부터 목회의 실제적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직접 교회로 나가 현장 목회를 실습하는 교육체계도 수립했다. 이론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예배 집례 및 기획, 설교 시연 등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졸업 후 목회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사역을 시작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재학생은 매 학기 개강 전 성경 통독을 해야 한다. 예비 목회자들이 성경읽는 습관을 기르는 생활 속 훈련인 셈이다. 이런 영성과 지성, 덕성의 조화된 기독교교육으로 브랜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은 서울신대를 비롯해 통일선교아카데미, 서번트브릿지, 뿌리깊은나무국제기독교육연구소(광주청사교회),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교도소TV,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중앙예닮학교, 기독교선교횃불재단, D6코리아, TCIS(기독국제학교) 등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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