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복음과 세상을 ‘다시’ 연결하는 도구”

          (교회성장연구소/199쪽/13000원)

오프라인 사역과 온라인 사역 유기적 상호작용시 효과 극대화 창의적·혁신적 교회모델 통해 온라인 사역 로드맵도 제시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고,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왔다.

그 사이 세상의 중심은 온라인으로 더 많이 옮겨졌고, 온라인 세계는 매우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교회 역시 이제 온라인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의 사명인 복음전파를 위해서 온라인은 절대 놓을 수 없는 영역이 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여전히 온라인 사역이 막막하다고 말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온라인 사역의 선구적 비전을 보여주는 책이 출간됐다.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의「온라인 사역혁명: Re_Connect」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회 모델을 통해 온라인 사역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상은 이미 거대한 변혁의 파고에 휩쓸렸고 앞으로는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문화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예견한다.

교회는 이런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생산적인 태도는 발전하는 기술을 선교의 도구로 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런 관점에서 미래 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때 희망이 있다고 저자는 제언한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연결되고 훈련할 수 있는 온라인 사역이 오프라인과 연계되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교회는 훨씬 더 긍정적인 미래형 사역을 하게 될 것이란 것.

이미 미국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창조적인 미래형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책 「온라인 사역혁명: Re_Connect」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며 창의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나가고 있는 미국 교회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비전과 가치를 온라인으로 실현하는 ‘새들백 처치’, 하나님 나라 복음을 디지털에 담는 ‘라이프 처치’, 교회를 손(app) 안으로 넣은 ‘처치홈’,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사역 ‘엘리베이션 처치’, 페이스북 온라인 교회 공동체 ‘퍼슈트 처치 라이브’, 네트워크를 통한 온라인 사역 ‘프레쉬 익스프레션스’, 영적 성장과 제자도 형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사역 ‘라잇나우 미디어’ 등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속 선교적 사명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미국 교회들의 사례를 통해 시대에 맞는 선교적 대응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창의적인 온라인 사역의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독자, 소셜 미디어 온라인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와 가까워지고 싶은 독자, 디지털 시대를 위한 하이브리드 처치를 개척하고 싶은 독자,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역 플랫폼을 준비 중인 독자에게 추천할만하다.

저자 이상훈 박사는 선교적 교회 운동을 이해하기 위해 수년간 북미의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예배와 사역 현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연구하면서 새롭고 창의적인 사역 패러다임을 발견했다.

지금도 그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교회 운동(New Expressions of Church)에 주목하면서, 한국교회를 위한 갱신 원리와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 박사는 현재 미성대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 총장, 풀러선교대학원 한국학부 겸임교수, MiCAMissional Church Alliance 대표 디렉터, 글로벌 워십 미니스트리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북미의 선교적 교회 사역 모델을 다룬 「리폼처치」, 2015와 선교적 교회의 사역 원리를 다룬 「처치시프트」, 창조적 사역을 위한 교회 갱신 모델을 다룬 「리뉴처치」, 복음의 선교적 본질을 다시 생각하기 위한 「리싱크처치」가 있으며, 공저로는 「선교적 교회론과 한국교회」,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 「뉴노멀 시대, 교회의 위대한 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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