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발전 위한 특별한 초대
30년된 기숙사 증축 등 후원 요청

서울신학대학교 발전을 위한 특별한 초대가 지난 11월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신대 발전을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회 임원과 평신도 기관장, 주요 교회 목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발전안을 모색했다.

이날 서울신대는 올해 신학대학교 중 유일하게 일반재정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등록금 수입이 2016년 224억원을 고점으로 매년 줄어들어 지난 해에는 처음으로 200억원 아래를 기록했다고 현황을 보고했다.

오성현 교수는 “일반재정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안정적인 재정수입이 보장되었으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서는 교단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울신대도 홍보와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 고교 학점제 정착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형은 총회장은 “사립대학교는 학교의 주인이 있는 법인데 서울신대의 주인은 교단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교단의 신학교육 기관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총회 경상비 0.3% 지원이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 총회장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은 교단 헌법상 목회자 양성과 관련이 있는만큼 학교에서도 커리큘럼 조정 등 건강하고 비전있는 교육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신대원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비 마련을 위한 교단의 지원이 요청됐다. 현재 신대원 기숙사는 30년 전 지어진 건물로 화장실에서 녹물이 나오고 대부분의 시설이 낡아 전체적인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성현 교수는 “현재 3층 건물인 대학원 기숙사를 한층 더 증축하고 전반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약 15억원 소요가 예상된다”며 “여자기숙사도 전체적인 공사가 필요한만큼 성결인들의 관심과 기부가 꼭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황덕형 총장도 “현재 서울신대는 국내 최고의 신학대학이라고 자부하지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사장 백운주 목사도 “학교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 성결인들의 기도가 밑바탕이 되었다”며 꾸준한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전 열린 경건회는 부총장 조기연 교수의 인도로 교단 부총회장 장광래 장로의 기도, 지형은 총회장의 설교와 부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목처장 하도균 교수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직전 이사장 최명덕 목사가 기도하고 백운주 이사장의 환영사, 황덕형 총장의 감사 인사, 학교보고와 간담회 후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간담회 후 식사교제를 위해서는 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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