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이만신 목사배 제7회 설교대회
최우수상 복권우 · 이선용 씨 수상

청파 이만신 목사배 제7회 설교대회가 지난 11월 2일 서울신대 존 토마스홀에서 열렸다.

이만신 목사배 설교대회는 고 이만신 목사의 설교를 기억하고 그와 같은 목회자가 많이 배출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2015년 시작되었으며 올해 7회 째 열렸다.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가 주최했으며 청파이만신기념사업회(회장 한기채 목사)와 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이사장 정웅 장로)이 후원했다.

설교대회 시상기준은 웨슬리의 설교문을 오늘날에 맞도록 재해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설교자들은 웨슬리의 설교 가운데 1편을 선택하여 읽고 연구한 후 자신만의 방법과 관점으로 오늘의 상황에 맞도록 편집하고 각색했다.

19명의 참가자들은 15분 분량의 설교문과 함께 동영상을 녹화해 제출했다. 올해 설교대회 최우수상은 복권우 씨와 이선용 씨가 공동 수상했다.

복권우 씨는 ‘광야에서 성결로 나가자’를 제목으로 웨슬리의 설교 ‘광야의 상태’를 ‘상실’로 재해석했다. 복 씨는 “상실은 죄로 인해 등장하는 삶의 장애이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회개를 통해 성결의 은혜로 회복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선용 씨는 ‘면목없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웨슬리의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의 설교를 재해석했다. 이 씨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이며 “면목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명은 목사고시 설교과목을 면제 받는다.

장려상은 김정헌 씨(죄로부터 완전한 성결을 이루는 방법), 박승현 씨(열심에 대하여), 이지현 씨(한 가지만으로도 족하니라)가 수상했다.

한편 설교대회는 매년 열리며 신학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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