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신앙교육, 지나친 바쁨이 문제”

한국IFCJ 산하 단체인 ‘가정의힘’(대표 윤마태 목사)은 지난 10월 19일 서울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2021 가을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녀 신앙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바쁘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정의힘이 지난 5월, 5세~고등학생 자녀를 둔 개신교인 1,500명을 대상으로 ‘자녀 신앙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22.5%가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19%는 ‘부모의 신앙이 확고하지 않아서’라고 응답했으며, 16%는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16.0%)라고 답했다.

가정의힘 서지현 국장은 “부모 6명과 지난 6월과 7월 심층 인터뷰를 했는데, 부모들의 마음에 자신이 잘못해서 자녀들의 신앙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하나님은 부모에게 ‘왕’ ‘제사장’ ‘선지자’의 권위를 주셨다. 부모는 자녀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신앙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신대 신형섭 교수는 “부모들이 신앙의 전수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고신대 조화랑 교수는 “부모가 가정에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잠자기 전 대화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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