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기도와 예배 회복 이뤄져
성창용 이기용 윤학희 목사 등 식사섬겨

학부 신앙수련회에서 설교하는 성창용 목사.
학부 신앙수련회에서 설교하는 성창용 목사.

“나의 진짜 사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난 10월 27~29일 열린 서울신대 신앙수련회는 모처럼 진행된 대면예배의 감동과 함께 사명의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주제로 열린 학부 수련회에서는 성창용 목사(충무교회)가 학부생들의 사명을 일깨우고 성령충만에 대한 소망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열린 수련회에서 학생들은 마음껏 기도했으며, 특히 청년의 때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앙수련회 기간동안 기도 중인 학생들.
신앙수련회 기간동안 기도 중인 학생들.

한 학생은 “창세기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사역과 계획을 알게 되었다”며 “신앙 수련회를 통해 우리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하나님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비전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성창용 목사님의 간증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은 열정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얻었다”, “인생의 방향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소중한 사람인 것을 다시 깨달았다”는 간증들도 이어졌다. 

성 목사는 비신앙인이 절반 가량인 학부생들에게 창세기 요셉의 말씀을 통해 비전의 능력을 강조했으며 사람의 본분, 성령의 사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신대원과 교직원 수련회에서도 비슷한 간증들이 쏟아져 나왔다. 신대원생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기도로 무장된 사역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한 교직원도 “학교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이겨낼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는 나눔과 섬김도 이어졌다. 학부 강사 성창용 목사는 400만 원을 헌금해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신대원 강사 이기용 목사는 햄버거를, 윤학희 목사는 교직원들에게 천안 명물인 호도과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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