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목회, 다문화 목회 등 특수목회로 교회부흥 매진

안산지역은 매년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는 특성화 지역이다. 안산 공단에서 일하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매년 한국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 총인구는 76만1279명이며, 이중 외국인은 2010년 기준 3만명에 달한다. 특히 2006년부터는 내국인수 증가율은 둔화됐으나 외국인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곳의 성결교회는 수원지역 성결교회 수와 맞먹는 26개에 해당한다. 그러나 성도수는 1400여명에 불과하다.

대다수 성결교회들이 목회자 가정만 예배드리거나 20여명 안팎의 성도로 운영되는 열악한 형편의 교회들이기 때문이다. 이직율이 높은 공단지역으로 성도들의 전입율도 높고 이것이 교회 안정화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렵게 교회를 개척해도 부채가 매년 증가해 재정 형편이 어렵고 이는 다문화, 이주민 선교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역을 펼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안산지역의 교회들은 성실하게 사중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결교회의 자부심을 갖고 목회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음악선교를 펼치는 안산교회(최문상 목사), 교육목회를 통해 전도하는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세움교회(문창국 목사), 노인요양 시설을 활용한 특수 목회를 펼치는 목양교회(손양호 목사), 안산 지역 유일한 다문화 목회인 다문화선교교회(최용철 목사), 전도를 통해 성장 중인 대신교회(박종현 목사), 부흥운동에 힘쓰는 신안산교회 배진구 목사 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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