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새시대’ 활짝 … 지속 후원과 기도 약속

익산바울교회(박운암 목사)가 지난 5월 20일 교회 창립 6년 만에 첫 해외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에 매진하는 교회로의 새시대를 활짝 열었다.

익산바울교회는 2006년 개척된 교회로 개척 1년만에 급성장해 성전을 건축했다. 이후 중국 선교지원을 시작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선교지를 지원해 왔는데 해외선교사 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단기선교를 펼치며 이 지역 선교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함께 기도하던 중 첫 열매로 이번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 것이다.

이날 선교사 파송식은 박운암 목사의 사회와 북익산감찰장 이갑동 목사의 기도, 해외선교셀장 최선미 집사의 성경봉독, 교단 선교국장 남궁태준 목사의 설교, 선교부장 오창수 장로의 헌금기도로 진행됐다.

이날 남궁태준 목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셨는데 이것을 우리 신앙의 우선순위로 놓아야 한다”면서 “보내는 선교사로서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으로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익산바울교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부는 허창환 조양숙 선교사를 캄보디아로 파송하는 예식으로 진행됐다. 파송식에서 선교국 임하라 간사는 선교사를 소개하고 캄보디아 선교현황을 보고했으며, 박운암 목사 등이 선교사에게 파송안수례를 베풀었다. 이어 박운암 목사는 선교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재정부장 김승환 장로는 선교비 약정서 및 선교비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파송식에서는 캄보디아 비전센터 건축이 재정문제로 중단된 상황을 듣고 해외선교 셀장 최선미 집사가 선교사부부에게 특별 헌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문동희 목사(새로남교회), 김헌곤 목사(함열교회), 이병영 목사(군산벧엘교회)가 격려사와 축사, 권면으로 교회와 선교사를 격려했으며, 주바라기여성중창단이 축가를, 성준홍 지휘자와 문동희 목사가 축주하고 박운암 목사가 축도했다.

익산바울교회는 개척 6년만에 재적 300여명을 넘어서며 지역에서 주목받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선교, 섬김, 예배, 찬양, 교육, 사역셀 등의 36개의 구조로 나누어서 40여명의 리더들이 담임목사의 목회비전을 공유해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허창환·조양숙 선교사는 교단 15기 선교사훈련을 수료하고 2005년 캄보디아에 파송받아 고아원사역과 현지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 제자훈련, 교회개척 및 단기선교 훈련사역 등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에바다비전스쿨을 건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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