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모닝글로리에서 컨테이너 1대 분량 지원

필리핀 국제성결대학(총장 권영한 선교사)이 성남시청과 모닝글로리로부터 도서와 문구류를 기증받아 현지인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남시청(시장 이재명 집사)은 지난 5월 17일 도서 3천권을 국제성결대학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성남시청 재정경제국장인 오흥석 장로(서울제일교회)가 시청 도서관에서 매해 수천권씩 폐기되는 도서들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선교지로의 기증을 건의해 이뤄졌다. 오 장로는 “매해 폐기되고 있는 책들은 고물상에서 수십만원 정도를 받고 팔리지만 선교지에서는 상당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번 기증이 타 지역 기관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 많은 기증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모닝글로리(회장 한중석)는 3700만원 상당의 문구류를 국제성결대학에 기증했다. 문구류 기증은 국제성결대학의 사역과 선교사들의 헌신을 전해 들은 한중석 회장의 기부로 이뤄졌다. 권영한 총장은 “보내주신 도서와 문구를 통해 현지 사역자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테이너에 실려 필리핀으로 보내진 도서와 문구류는 오는 6월 초 대학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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