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도 메타버스로’

서울신학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한수정 교수)은 지난 10월 5~7일 ‘H+ 비교과 페어 in 메타버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Z세대 재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 기반 가상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기존의 비교과 센터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교육혁신원을 중심으로 교수학습개발센터, 미래인재개발센터, 창업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비교과 센터들과 더불어 학과 및 대학원까지 참여했다. 7일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확대해 대학 홍보뿐 아니라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적 확장도 시도했다.

대학 외관을 본떠 가상캠퍼스로 구현한 비교과 센터는 개별 부스 운영을 통해 브라운백세미나, AI면접역량검사, 이미지메이킹, 힐링필링 집단상담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후 개설될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각 학과와 대학원은 전공 소개 포스터 및 홍보영상을 게시해 재학생들로 하여금 학과 홍보 및 전공별 사업과 대학원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교육혁신원 주관 H+ 비교과 페어는 2019년에는 오프라인 부스 운영방식, 2020년은 온·오프라인 방식을 넘어 2021년에는 최신 트렌드와 재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까지 학생들의 흥미를 촉진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고 있다.

한수정 교수는 “MZ세대를 위한 메타버스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비교과 전체 사업에 적용하는 선순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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