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 교단 신학 ‘한 눈에’
웨슬리 대학 총장 논문 수록 각 교단 신학과 헌법 등 비교

웨슬리 교단의 신학적 특징과 교리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주삼식 박사, 사무총장 양기성 박사)는 웨슬리언 계통 대학교 총장 콘퍼런스에서 다룬 논문과 발제 내용을 책으로 묶어 발간했다.

「웨슬리대학 총장 콘퍼런스」는 웨슬리언지도자협의회가 지난 6월 25일 성결대학교에서 개최했으며, 이날 감리교신학대, 서울신학대, 구세군대학원대학교, 성결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등 웨슬리언 대학 총장이 발제한 논문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웨슬리언대학교와 각 교단의 웨슬리 현상을 진단했다.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감신대 이후정 총장, 성결대 김상식 총장, 나사렛대 신민규 전 총장, 구세군대학원대 조진호 전 총장 등의 논문을 통해 교단 웨슬리의 신학의 공통점과 차별성 등을 엿볼 수 있다.

감리교 성결교 등 6개 교단의 헌법과 교리장정도 수록해 각 교단의 신앙기조와 정체성, 구체적인 운영 규정도 비교,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지난 5월 20일에 도림감리교회에서 열린 웨슬리회심기념 강좌의 발제문을 모은 「웨슬리 리바이블」도 나왔다.

이 책에는 이날 기조 발제한 양기성 박사의 ‘뉴노멀시대의 웨슬리언 리더십의 책임과 사명’이 실렸다.

또 감신대 이은재 교수의 ‘경건주의 신학적 입장에서 질병과 치유’, 서울신대 박창훈 교수의 ‘한국교회위기와 웨슬리의 방안’이란 논문이 수록되었다.  

이 책을 편집한 양기성 박사는 “웨슬리언 교회의 정체성과 웨슬리 신학의 우수성을 한국교회와 세계에 전하기 위해 학술제에 나온 논문을 모아서 책을 출판하고 있다”면서 “웨슬리언 교단의 신학과 주요 신앙 기조, 법 등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양 박사는 이어 “‘총장 컨퍼런스’ 책은 이미 순복음, 감리교, 예성 등에 상당히 보급되었다”며 “각 교단 총대들에게도 나눠 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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