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곡집 ⌈영혼을 살리는 찬양」 직접 작사작곡한 150곡 악보 수록
남자·여자 키 구분한 악보도 추가

찬양치유사역자 이순희 목사(백송교회)가 복음성가 창작곡집 ⌈영혼을 살리는 찬양⌋을 출간했다.

목회자가 직접 작사, 작곡해 복음성가집을 낸다는 것 드문 일이다. 이순희 목사는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성경말씀을 토대로 150곡을 만들었다.

이 목사는 “찬양을 통해 존재의 이유를 찾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와 영감을 정리하고 다듬어 찬양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찬양곡은 대부분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가사로 만들어 복음의 선명성이 강하고 가사를 외우기도 편하다.

말씀과 기도, 사랑, 십자가 등 기독교의 핵심 주제에서부터 영적 전쟁, 내적 치유 등 복음의 실재와 능력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또 임재 찬양, 폐회 찬양, 감사 찬양 등도 영역도 다양하며, 성탄, 신년, 부활 등의 절기 찬양도 수록했다.

곡의 장르와 영역도 다양하다. 복음을 선포하는 밝고 경쾌한 곡에서부터 서정적 은혜의 찬양, 단조 형식의 간증 찬양곡까지 다채롭다.

무엇보다 남자키와 여자키를 구분하는 악보를 별도로 수록해 음의 높 낮이에 관계없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했다.

화음 운율 등이 짜임새 있고 구성이 치밀해 부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도심을 유발하고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도 특징이다.

전용대 목사는 “찬양사역자가 만든 성가여서인지, 선율이 자연스럽고 노래 부르기가 쉽도록 작곡됐다”고 평가했다.

음반 4, 5집에 수록된 곡에는 ‘큐알 코드’를 넣어 직접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5집  앨범 ⌈행복의 꽃 피어나려 할 때」

굴곡진 인생서 만난 하나님 은혜 고백

말씀 중심 가사∙신앙고백적 찬양

찬양치유 사역자 이순희 목사의 5집 앨범 ⌈행복의 꽃 피어나려 할 때⌋가 나왔다.

4집 ‘빛을 발하라’ 이후 불과 3개월 만이다. 이번 5집 앨범 역시 이순희 목사가 모두 작사 작곡만으로 출시됐다.

4집 앨범 ⌈빛을 발하라⌋가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고 희망을 선사하는 곡이 많았다면 5집 앨범에는 ‘내 인생 행복의꽃’,  ‘길을 잃고 방황하며’, ‘내 인생의 벼랑 끝에서’ ‘나그네 같은 인생길’ 등의 곡을 통해 우리네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형용할 수 없는 은혜를 고백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5집 앨범 타이틀 곡 ‘내 인생 행복의 꽃’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갑작스럽게 고난이 다가왔을 때 영혼 깊이 찾아오신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낀 감격을 멜로디에 오롯이 담아냈다.

잔잔하게 말하는 듯한 도입부가 지나고, 이순희 목사의 애절하면서도 담담한 목소리와 바이올린 선율과 어우러져 아련함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애틋한 노랫말이 얹어지며 감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여호와의 율법은’ ‘주라 흩어 구제하라’ ‘나를 향한 주의 열정’ ‘할 수 있다 하신 주님’, ’주라 흩어 구제하라‘ ’한 알의 밀알’은 신나는 리듬감과 함께 이순희 목사의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신앙 고백적이고, 말씀 중심의 가사가 매우 가치 있는 찬송이라는 평가이다.

서울신대에서 오랫동안 작곡을 가르친 이문승 명예교수는 “성경 말씀을 노래로 만든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찬송이다”라고 평가했다.

곡조가 있는 하나님 말씀처럼 들리는 이순희 목사의 5집 앨범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새 힘을 공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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