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성경주석과 신학적 해석 기초
요한계시록 쉽게 풀어 이해·적용 도와

표재현 목사(동안동교회)가「환난의 시대를 위한 요한계시록」을 출간했다.   저자는 탄탄한 성경주석과 신학적 해석의 기초 위에 말씀을 정리했다.

요한계시록은 예언과 묵시로 종말에 있을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묘사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운 책이다.

요한계시록에 쓰인 언어와 숫자가 상징적인 것이 많은데 당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핍박을 가하던 로마제국이나 황제의 핍박을 피해 위장된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요한의 편지를 읽고 들으면서 어떤 단어나 명칭이 주는 의미를 그들의 역사와 시대적인 상황에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교회가 종종 가르치기를 꺼리고 설교자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책이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기독교 사이비 종파와 이단들은 여전히 요한계시록을 이용하여 오히려 자신들의 교리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삼아왔다.

오늘날 교회는 요한계시록을 그저 세상의 종말을 예언서로만 생각해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성경이라고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기본 메시지는 고난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며 소망을 주는 것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성경 고전어와 외국어를 가까이 한 표재현 목사의 역작이라 할만하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계시하신 말씀을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오늘날 성도들이 이 계시의 말씀을 어떻게 우리의 삶에서 받아들이고 적용해야 하는 지 돕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은 저자가 새벽기도회 설교를 위해 10분 분량으로 준비했던 원고들을 출간을 위해 수정,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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