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목회란?  
성령의 은사로 부흥하는 목회  
성령의 치유를 경험하는 목회  
성령으로 배우고 양육하는 목회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전하는 목회  
성령과 인격적 관계를 맺는 목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만신창이가 된 한국교회가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성령목회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역시 성령의 충만함과 성령의 은사를 갈구한다.

그러나 그 전에 성령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건전하고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성창용 목사(충무교회)의 ‘성령목회’(도서출판 토비아)는 이 같은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

성령목회연구원을 운영하며 성령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저자는 21세기 성령 사역 매뉴얼을 내놓았다.

성령목회에 집중한 저자의 관록에 어울리게 성령목회에 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성경적 신학적 실천적으로 성령목회의 원리와 실제를 제시한다.

성령이란 무엇인가 하는 원론적인 문제에서부터 성령 충만의 방법, 성령의 은사 등 성령을 알리면서 어떻게 하면 성령 충만할 수 있는지, 성령의 은사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방법까지를 일관성 있게 기술하고 있다. 여기에 목회현장에서의 다양한 응용까지 여러 가지 성령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사실 지난 기독교 역사에서 끊임없이 논쟁의 가운데 있는 것 중 하나가 성령론이다. 잘못된 성령관이 성령목회를 오도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현재도 한국 교회 안에는 성령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 목사는 이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 성령 목회의 핵심을 짚어 나갔다.

그러면서 진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을 만나고 그분과 동행하면서 그분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성도 개인이든 교회든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활이나 사역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성령에 대한 이해를 위해 최대한 공을 들였다. 신학적인 면에서 성령에 대해 살펴보면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교회 현장에서 공동체적으로 체험하는 성령에 관해 설명한다.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면서 성령에 나타난 성령님을 소개하며, 성도들이 성령에 대해 더욱 건강한 이래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성령목회로의 전환과 성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한다.

또 성도들이 가정과 교회에서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성령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내보이기 위해선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영적전쟁과 하나님 음성 듣기, 성령의 치유 등 다소 초자연적인 이야기로 빠져 경계선을 넘어서는 듯하다가 금세 신학적 절제성을 되찾아 더욱 설득력을 높인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전반부 5개 장은 ‘성령목회의 원리’를 중심으로 성령목회를 하기 위해 꼭 전제되어야 하는 조건들을 말하고 있으며, 후반부 5개 장은 ‘성령목회의 실제’를 중심으로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성령목회를 할 수 있는지 실제적인 목회 노하우를 제시한다.

성창용 목사는 “성령목회는 성령님의 은사를 사모하고 적용하여 부흥하는 목회이며, 성령님을 중심으로 배움과 양육과 훈련이 이루어지는 목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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