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전교회, 목회자 목요아카데미 무료 개설

인천 비전교회(이춘오 목사)가 전도중심의 건강한 성장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목회자 목요아카데미를 열어 관심을 모은다.
인천 비전교회(이춘오 목사)가 전도중심의 건강한 성장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목회자 목요아카데미를 열어 관심을 모은다. 

전도중심 목회로 개척 몇 년만에 중형교회로 성장한 비전교회는 침체된 한국교회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도로 세워지는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목요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지난 5월 10일 첫 강좌를 열었다.

첫날 강좌에는 목회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동규 교수(서울신대)가 ‘건강한 교회성장의 원리’에 대해 강의했다. 최 교수는 강의에서 “교회성장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분명한 교회론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상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하며, 방법보다 원리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신학이 무시되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한 교회론이 건강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또한 “교회가 성장을 위해 시설과 환경에 의존하기 보다는 성경적 원리대로 영적 요소를 더 중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회는 유기체이므로 교인들의 내적 성장, 사역과 조직의 유기체적인 성장을 추구할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그는 교회성장에 있어서 목회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목회자의 교회성장을 지향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식이 중요하다”며 “목사의 질적 성장이 교회의 양적 성장을 좌우한다는 점과 교회성장 전에 자기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성도들의 은사 개발과 활용, 성령주도적인 영성 회복, 필요중심의 전도 등을 성장 요소를 꼽았다.

이번 목요강좌는 오는 5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열리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작은 교회의 성장을 돕는 차원에서 비전교회에서 강의비와 식사비를 전액 부담하고 선물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안을수 목사(공주제일교회)가 노방에서 전도대상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아내는데 탁월한 ‘굿모닝 전도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5월  24일 ‘아줌마 전도왕’의 저자 김인아 목사(구하리교회)가 도시 및 아파트 전도법에 대해, 31일 21세기교회 전도왕 권영애 선교사가 생활전도와 관계망 안에서의 전도법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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