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마음껏 꿈꾸렴”

동화작가 김수영 권사(인천제일교회)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여주 문장초등학교와 흥천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인문학파티 ‘얘들아 마음껏 꿈꾸렴’ 행사를 가졌다.

세종문화재단 지원으로 열린 이번 인문학 파티는 어린들이 좋아하는 마술과 무용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돼 코로나로 외부 공연장을 찾을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재미난 인문학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수영 권사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은 마음대로 바깥나들이를 못 할 뿐 아니라 학교도 제대로 못가 답답한 생활을 했다”면서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동문학가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재밌고도 신나는 문학 파티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인문학 파티가 열리자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와~ 대박이다”고 함성을 외치면서 행사에 집중했다.

김수영 권사는 책보다 게임과 더 가깝게 지내는 아이들에게 ‘어떡하지 난 꿈이 없는데’, ‘애들아 학교 가자’, ‘춤을 출 거예요’, ‘곰과 피아노’ 등의 동화책을 들러주었다.

김 권사는 주로 꿈에 관한 책을 통해 자신감과 꿈을 심어주었으며, 인문학에 대해서 쉽고 재미나게 강의했다.

1교시 인문학 강의가 끝나면 2교시엔 파티가 이어졌다. 꿈에 대한 동화책과 관련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마술사 김청 씨의 마술과 성악가 현영애의 노래, 우스진의 오보에 연주 등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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