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장 이형로 목사 선출, 대학 현안 논의


카메룬복음신학대학 후원이사회는 지난 5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이사장에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한태수 목사의 개회선언 후 결산 및 회계 보고 등 보고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이어 임원개선과 기타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메룬복음신학대학 운영과 기숙사 건축 현황보고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학감 곽여경 선교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메룬복음신학대학의 현재 재학생은 총 88명으로 후원이사회와 해외이사들 등의 후원금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최근 위클리프 국제 성경번역선교회 산하 불어권 아프리카 복음주의 신학교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특히 내년 안에 열리는 교수요원 훈련 세미나 대회를 카메룬신학대에서 유치,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고를 받은 이사회는 신학대학(대학원)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을 세워 올바른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사회 임원회와 함께 학감 곽여경 선교사가 인사 및 주요 업무결정권을 갖도록 하고, 교수와 교직원 임용 및 상벌규정을 제도화 하는 작업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바메교수의 소천 이후 영어권 교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바 선교학 석사과정(Th.M) 중으로 내년 졸업 예정인 임마누엘 전도사를 교수요원 후보자로 허락키로 했다.

기숙사 건축과 관련해서는 현재 외관공사가 90% 완성단계로 축대를 마무리하고 건물외벽 벽돌을 쌓는 작업을 완성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를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1000만원은 모금을 통해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3개 층 내부공사 비용은 1개 층당 약 2500만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대학측은 교회나 개인이 후원하면 그 이름을  딴 기념홀로 명명할 계획이다.

다음은 임원명단.
이사장/이형로 목사(만리현), 부이사장/성창용 목사(충무), 학장/기우곤 목사(성민), 총무/윤창용 목사(동광), 서기/김기현 목사(방배), 회계/이기철 목사(논산제일), 감사/장병일 목사(구미중앙), 최종명 목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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