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성결인상에 부쳐 -    

그대는!

세상의 썰물과 밀물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의 꽃으로 피어올랐네

그대 향기 머무는 곳마다 님소식 흩뿌리는 아름다운 사람아!

가슴 깊이 살아있는 숨죽여 채운 말씀 한올 한올 풀어내니

누군가에겐 다시 일어설 지팡이가 되고 누군가에겐 살아갈 희망의 빗줄기 되었네

삶의 광야 길에서 고독을 비추는 그대는 시들지 않는 노래

자랑스런 이름 그대, 성결의 사람아!

믿음의 선한싸움 이겨내며 상처투성이의 세상에 님의 빛 비추었으니

축복 있으라! 축복 있으라!

어느 곳에서든지 고운 사랑으로 피어나 가난한 마음마다 위로의 샘물되어 흘러가기를

백합 같은 고결함으로 한결같이 말씀따라 도도하게 걸어가기를

저 하늘의 박수를 가득담아 그대 가슴에 안겨 드립니다.

시인 박현주

       박현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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