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실리온성결교회’ 봉헌

서울중앙지방 동부교회(전현석 목사)가 필리핀 세부 반타야읍 실리온에 실리온성결교회를 세우고 지난 5월 7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동부교회의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실리온성결교회는 동부교회 남전도회의 필리핀 수련회를 계기로 본 교단 이창용 선교사와 연결되어 설립이 추진됐다. 실리온성결교회는 공사비 4300만원을 들여 지난 1월 건축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공됐다. 담임은 현지인 로레토 로몰라 목사가 맡는다.

당일 봉헌예배에는 동부교회에서 전현석 목사와 해외선교위원장 우재철 장로 등 19명이 참석했으며 현지에서는 이창용 선교사와 지역 목회자, 마을주민 등이 참여해 교회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봉헌예배는 테이프 커팅식과 찬양 시간을 가진 후 사무엘 얀손 목사의 사회로 예배에 들어가 우재철 장로의 기도, 바이야니 루즈 목사의 봉헌기도, 전현석 목사의 말씀과 축도, 루피노 푸달란 목사의 격려사, 담임 로레토 로몰라 목사 소개 등이 진행됐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전현석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실리온성결교회가 말씀과 찬양,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 복음의 진리를 올바로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마을잔치를 열고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동부교회 고창옥 장로와 이석진 안수집사가 기증한 티셔츠 1000벌과 어린이 티셔츠 100벌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동부교회 관계자들은 실리온성결교회 봉헌예배 후 필리핀의 선교현장을 찾아 목회자·선교사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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