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사 사명·의지 높여
철저한 코로나 방역 속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제8회 성결교사대회가 3년 만에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려 다음세대 부흥의 사명을 되새겼다.

총회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기용 목사)가 주최한 이번 교사대회는 ‘부흥, 다시 뜨겁게’라는 주제로, 교사들에게 영성과 부흥의 열정을 다시 불어넣은 자리가 되었다.  

강사로는 총회장 한기채 목사를 비롯해 교육위원장 이기용 목사, 성창용 목사(충무교회),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조지훈 목사(기쁨이있는교회)가 참여했다.

개회예배는 총회교육부장 장병일 목사의 집례로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의 기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삼중혁명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채 총회장은 “현대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외면에서 내면으로, 강한 것에서 부드러운 것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며 “삼중혁명의 영성으로 다음세대 부흥에 헌신하는 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위원장 이기용 목사는 강의에서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부르셔서 위대한 복음의 역사를 이뤄가신다”며 교사로 부르심을 영광으로 여기고 다음세대를 위한 헌신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성결교사대회는 당초 지난해 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1년여의 기다림 끝에 개최됐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서 올해 대회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방식을 조율했다.

1박 2일 대회 일정을 하루로 줄이고 신길교회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현장에는 250여 명이 모였으며 온라인으로는 6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의 방역도 철저해 신길교회 입구에서 발열·큐알코드 체크가 이뤄지고 전신소독기를 거치도록 했다. 현장 모임도 1층과 2층 예배실로 인원을 분산하고 2~3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적용해 지정 좌석만 앉게 했다.    

비록 한 곳에 모이지는 못했지만 현장과 온라인 참여자 모두 다음세대를 향한 부흥의 열정과 말씀의 은혜는 동일했다.

차분히 강사들의 말씀에 집중하고 ‘아멘’으로 응답하면서 말씀 후에는 두 손을 들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강의 중간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눠 행운권 추첨의 시간도 가져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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