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단기선교 등 매년 아프리카 선교 펼쳐
사역자 파송 등 프랑스 성결복음 확산에도 힘써

파리연합교회 단기선교팀이 지난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모로코의 마그렙을 방문해 선교현황을 살피고 선교사들의 사역을 격려했다.

파리연합교회(권형준 목사)가 유럽재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지속적인 아프리카 선교를 펼치면서 프랑스 복음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파리연합교회는 지난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북아프리카 마그렙 지역에서 단기선교를 펼쳤다. 파리연합교회는 교단 선교사(카메룬) 출신인 권형준 목사가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6년간 매년 아프리카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하며 성도들에게는 선교비전을 심고, 선교지에는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카메룬과 토고,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등에서 단기선교를 펼쳐왔던 파리연합교회 단기선교팀은 올해는 북아프리카 마그렙을 방문했다.

마그렙은 직접선교가 불가능한 지역이라 선교팀은 이전과는 다르게 아웃리치 형식으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마그렙의 도시와 시골지역 9곳을 돌아보며 20가정 이상의 선교사들을 만나 사역을 격려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파리연합교회의 선교사역이 의미있는 것은 이처럼 직접 선교지를 찾아가는 단기선교 외에도 폭넓은 선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파리연합교회는 매년 아프리카선교를 위한 자선음악회와 바자회를열어 선교기금을 적립, 실제적인 선교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교회 내 음악전공자들을 중심으로 자선음악회를 열어 오페라, 기악, 재즈 음악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 단기선교의 의미를 알리고 선교헌금을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여전도회 중심의 한 선교사역팀은 바자회를 통해 지역에 교회도 알리고 선교비를 모으는 일석이조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리연합교회는 이렇게 모아진 선교비로 토고선교병원에 산부인과 진료침대를 기증하고 재활센터 2곳을 돕기도 했으며, 부르키나파소에 교회를 지어 봉헌하는 등 알찬 선교결실을 맺고 있다.

이밖에도 파리연합교회는 프랑스 유일의 성결교회로서 프랑스 복음화의 모태가 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부교역자였던 임경훈 목사를 프랑스 지방 도시인 쁘와띠(Poitiers)에 파송해 성결복음 전파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형준 목사는 “파리연합교회가 명실공의 유럽 재복음화와 22개의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들의 선교 전진 기지로 쓰임 받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교회에서 선교센터를 세워 불어권 선교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성결인들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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