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비전교회, 캄보디아에 첫 지교회 건축 입당

▲ 예수비전교회에서 건축비를 지원한 썸므라옹톰 예수비전교회 앞에서 박창흥 목사를 비롯한 선교팀과 현지 선교사 및 성도들.

교회개척 때부터 1만원 헌금으로 해외선교를 시작한 예수비전교회가 교회개척 4년 만에 해외지교회를 건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려 화제다.

서울강서지방 예수비전교회(박창흥 목사)는 지난 5월 1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썸므라옹톰 예수비전교회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수비전교회는 개척 4주년을 기념해 개척초기부터 계속 지원해오던 캄보디아에 교회를 건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교회가 하나도 없던 썸므라옹톰 지역에서 공사를 시작, 이날 감격스러운 입당식을 갖게 된 것이다.

예수비전교회의 해외지교회 건축은 개척초기 생활비도 부족했던 시절부터 매달 1만원씩을 선교헌금으로 정해 해외 6곳의 선교지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불과 4년 만에 교회건축이라는 비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당한 교회는 지역 복음화의 통로 역할은 물론 어려운 지역의 사정에 맞춰 지역어린이 교육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수도 프롬펜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썸므라옹톰 지역은 1200여 세대 4000명이 사는 곳이지만 교회가 하나도 없는 곳이다.

 

대부분의 지역민들이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한 상황이라 이번 교회건축이 복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역의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점도 교육센터를 통해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창흥 목사는 “현재 교회 성도가 늘어나 확장 공사가 필요했지만 보수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성도들과 뜻을 모아 그 비용으로 해외지교회를 건축했다”면서 “썸므라옹통 교회를 캄보디아 선교의 교두보로 삼고 지속적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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