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학부 안성우 목사 신학대학원 김신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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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는 지난 3월 23~25일 2021년 춘계 신앙수련회를 열어 신앙을 담금질했다.

최근 대부분의 신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신앙수련회를 축소하거나 생략했지만 서울신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움츠러든 신앙을 깨우고 영적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수련회를 개최한 것이다.

대신 성결인의집 방역 기준 내 수용인원인 600명의 절반인 300명만 참석하게 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유튜브에서 시청하도록 했다. 성결인의집에 입장할 때부터 개인별 체온 체크를 비롯해 손 소독을 실시했으며 정상체온 인증식별 손목띠를 배포해 인증된 사람만 입장시켰다. 수련회 기간 동안에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안성우 목사
안성우 목사

 

학부에서는 ‘주의 말씀은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주제로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가 사흘간 오전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인생시험’, ‘관점구원’, ‘하나님 사람의 우선순위’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안성우 목사는 학부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예화를 통해 청년들이 겪어야 할 고통과 시험에 대해 공감하고 그럼에도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이유에 대해 쉽게 전했다.

오후 집회에서는 찬양사역자 정주연 씨와 김동욱 씨가 찬양과 함께 간증을 나눴다. 신앙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 거제장평교회(오홍환 목사), 창원교회(우재성 목사)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신학대학원(원장 조기연 교수)도 같은 기간 신앙수련회를 열고 영성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김신일 목사.
김신일 목사.

이번 신대원 신앙수련회는 온라인 집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신일 목사(미주 유니온교회)가 강사로 나서 6차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6번의 설교에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자신의 목회 여정 속에서 경험했던 여러 교훈들과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인 신앙의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비록 현장 집회가 아닌 녹화된 영상을 학생들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오프라인 못지않게 많은 학생들이 말씀의 은혜를 받았다. 학생들은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했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김신일 목사는 이번 수련회 기간에 신학대학원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 사랑도 실천했다. 김 목사가 전달한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신대원생들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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