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역사와 사상, 열매’ 출간 감사예배도 드려

전남과 섬교회 목회를 위한 일꾼 양성을 감당해 온 전남신학원 4대 원장에 박문석 목사가 취임했다.

전남신학원은 5월 3일 4대 원장 박문석 목사 취임식과 박 목사의 저서 ‘문준경 역사와 사상, 그리고 열매’ 출간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이사장 김중호 목사의 사회와 전남서지방회장 조담희 목사의 기도,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설교에 이어 원장 취임예식, 출간기념예배 후 김양 목사(낙원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이만신 목사는 “섬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목회하고 부흥사로 교회부흥에 헌신해 온 박문석 목사가 신학원 원장으로 영성과 지성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사역”이라고 강조했으며 전 서울신대 총장 목창균 박사 또한 “영성과 지성을 갖춘 지도자로 후학 양성에 앞장설 것”을 부탁했다.

이어 원감 양성택 목사의 사회로 ‘문준경 역사와 사상, 그리고 열매’ 출간 기념식이 이어졌다.

박문석 목사는 그동안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삶과 사상을 집중 연구 조사해 왔으며 교단지인 활천에 연구 내용을 수차례 발표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문준경 역사와 사상, 그리고 열매’(기성출판부)는 그동안 연구하고 활천에 발표한 글을 모아 정리한 것으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문준경 전도사의 새로운 역사 내용과 병풍교회 등에 끼친 문 전도사의 영향력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준경 전도사에게 신앙을 배우고 임자진리교회에서 순교한 이판일 장로의 손자 이성관 목사(여주교회)와 전 총회장 김필수 목사는 이날 서평과 축사를 통해 “어느 책보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책으로 문준경 순교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교단과 한국교회에 문준경 전도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문석 목사는 “부족한 글을 잘 다듬어준 활천과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전남신학원 이사회는 김정 목사의 사임과 서주종 행정실장 등의 소천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 새롭게 조직을 정비키로 하고 최근 이사회를 소집하여 4대 원장으로 박문석 목사를 선임하였으며, 원감에 양성택 목사, 행정실장에 김복은 장로(북교동교회)를 선임,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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