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만난 희망의 하나님 체험 간증’

신학과 목회현장을 연결하고 교회와 사회와의 소통에 힘써온 신촌포럼(대표 이정익, 위원장 강일구)이 희망의 신학자로 알려진 위르겐 몰트만 박사(독일튀빙겐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한 강좌를 개최한다.

신촌포럼은 올해로 30회를 맞아 오는 5월 2일 특별 강좌를 마련해 세계적인 신학자인 몰트만 박사의 삶과 신앙에 대한 진솔한 신앙 간증을 듣고, 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신촌포럼은 몰트만 박사가 자신의 신앙과 삶에 대한 신앙간증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2차대전 후 절망 속에 빠진 세계를 향해 ‘희망의 신학’으로 새로운 희망을 던졌던 몰트만 박사가 최근 양극화와 환경위기, 실업대란 등 절망 속으로 빠져가는 세상을 향해 자신이 직접 체험한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 간증으로 다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는 것이다.

몰트만 박사는 삼위일체론과 인간의 자유의지, 예수님의 두 본성론에 대한 신학적 난제를 명쾌하게 제시한 세계적 조직신학자이지만 이번 포럼에서는 역사 속에서 함께 하시는 희망의 하나님, 구속의 하나님을 심도 깊게 조망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학교와 함께 마지막 내한 강연을 기획한 신촌포럼 대표 이정익 목사는 “학술적인 이야기 보다 포로 수용소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난 체험적 신앙을 강연하시도록 부탁드렸다”며 “하나님에 대한 경험적 체험이 적은 성도들과 희망을 잃고 있는 젊음이들에게 상당한 도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몰트만 박사는 신앙강좌에 이어 이정익 목사 등과 신학적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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