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을 위한 안내서
코이노니아·은퇴, 죽음의 영성 등 소개 

신만교 목사(화평교회 원로)가 최근 순례자 영성 훈련교재로 사용 가능한    「순례자 영성」(도서출판 토비아)을 출간했다.

‘지혜롭고 영원한 인생 안내서’란 부제가 달린 이번 책은 순례자 영성을 기르기 위한 ‘코이노니아 공동체 영성’ ‘은퇴의 영성’ ‘죽음의 영성’ 등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신 목사는 머리말에서 “순례자의 길을 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순례자 영성”이라며 순례자의 영성은 △코이노니아 공동체 영성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교제하고  △은퇴의 영성으로 의미있고 행복하게 인생을 마무리하고 △죽음의 영성은 저 천국을 소망하며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살다가 세상 떠날 때 찬송하며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1강 코이노니아 공동체 영성에서는 하나님의 인간 창조부터 인간의 죄로 인한 타락, 예수님의 구원 등 신앙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교회, 부부, 가족, 이웃 등의 건강한 공동체 영성을 제시한다.

2강 은퇴의 영성에서는 은퇴 후 건강, 심리, 가정, 시간, 물질 등의 문제에 대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사례와 예화 등을 통해 설명하면서 유산 안남기기 운동, 나눔과 섬김, 봉사,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등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3강 죽음의 영성에서는 죽음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나의 묘비명 쓰기, 나의 유언서 작성하기 등 ‘웰다잉’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부록에는 저자의 글모음으로 은퇴 전에 이룰 10가지, 원로목사 추대식 답사, 은퇴식에서 아내에게 전한 감사패, 목사와 정치 등의 글이 수록됐다.

이번 신 목사의 저서는 ‘건강한 인생’을 살기 위한 인생선배의 조언과 같은 책이다. 
또한 성역 45년을 마치고 은퇴한 목회자의 신앙고백과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저자는 ‘하나공동체’의 이름으로 순례자 영성훈련, 코이노니아 공동체훈련, 마을공동체훈련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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