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의과대학 설립 기금 모금 위해 내한

▲ 카메룬선교찬양단이 아프리카70인기도모임 예배에서 한국어 찬양을 부르는 모습.
 
카메룬 선교찬양단이 내한해 뜨거운 찬양열정을 전국교회와 나누는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카메룬선교찬양단은 지난 4월 23일 서울 신월동 임마누엘교회에서 한국 순회공연 출정식을 갖고 아프리카 70인 기도모임 회원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카메룬선교찬양단 내한은 카메룬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과대학 설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교회에 기도와 물적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카메룬선교찬양단의 내한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모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아프리카70인기도모임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본 교단 아프리카 디렉터인 윤원로 선교사와 카메룬 송은천 선교사가 동행했다.

카메룬 선교찬양단은 앞으로 3달여 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공연은 의과대학 설립기금 모금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이날 출정식은 아프리카 70인 기도모임의 제28회 기도회로 진행되었으며, 기도모임 회장 박광연 장로(본교회)의 사회와 한현경 권사(오륜교회)의 기도, 신현정 목사(임마누엘교회)의 설교, 윤원로 선교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특송한 카메룬선교찬양단은 유창한 한국어로 자신들을 소개하고 한국어 찬양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카메룬 땅에 뿌려진 선교의 씨가 열매 맺은 것에 대해 감격하게 되었고, 카메룬에 세워질 의과대학을 통해 많은 도움받고 신앙이 심기어 질 것을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는 김혜문 권사(풍동교회)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윤원로 선교사가 카메룬 의대건축에 대해 설명했다. 윤원로 선교사는 ‘카메룬 비전 의과대학’은 건평 1750㎡로 건축비는 한화 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구좌당 1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음을 밝혔다. 카메룬 의과대학은 지난해 설립인가를 받고 대지를 구입, 교수진을 확보했으며, 올해 본관 신축공사를 시작, 2013년 기숙사와 강의실, 도서관 공사, 2014년에 강당 및 대학병원 공사, 2015년에 대학병원 증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메룬의과대학이 설립되면 의료시설과 의료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현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으로 양육된 현재 의료인 배출은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메룬선교찬양단은 오는 4월 29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찬양공연을 펼치며, 약 3개월 동안 전국교회의 요청을 받아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010-3732-4441(한현경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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