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대학원동문회 춘계세미나, 정인교 교수 강의

서울신대 대학원총동문회(회장 육준수 목사)는 지난 4월 12일 논산교회에서 ‘교회와 성도를 살리는 설교’라는 주제로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신대 대학원총동문회(회장 육준수 목사)는 지난 4월 12일 논산교회에서 ‘교회와 성도를 살리는 설교’라는 주제로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인교 교수(서울신대 설교학)가 강사로 나서 교회와 성도를 살리는 설교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설교내용으로 승부를 걸기 위해서는 주석적 작업과 본문 연구, 일방성을 탈피하게 하는 설교, 설교자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설교를 주문했다. 

또한 감성세대를 위해 삼소이로(三笑二淚)의 원칙을 소개했다. 설교에서 3번 웃음을 주고 2번은 감동을 주라는 의미이다. 끊임없이 요철을 깔아 감정을 이끌어야 감성세대에게 말씀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또 전달의 능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맛깔나고  매력적인 전달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설교문을 작성할 때, 실제 설교를 염두 해 두고 설교 글이 아닌 설교 말로 원고를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교는 글이 아니라 말이기 때문에 구어체로 설교문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반복적, 핵심사항을 고지하는 표지판을 세울 것을 권했으며, 장문보다 단문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녹음을 통해 연습할 것도 주문했다. 제스처에 대해서도 그는 “설교자 쓰는 순간 모든 것이 설교”라며 “손이나 눈, 제스처가 설교의 중요한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설교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이다”며 “강단에 섰을 때 불덩이가 돼서 성도들에게 불이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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