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목회자, 일본복음화 위해 기도 … 복음의 불씨 놓아
일본 현황, 한국교회 선교방안 등도 논의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신웅 목사) 주최로 일본에 복음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복음컨퍼런스가 열렸다.

일본국제컨퍼런스는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일본 미에켄 에이스연수센터와 유노야마크리스천센터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일본 중부지역 교민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들과 선교사, 일본인 목회자 및 교회리더들 등 연인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이나믹 가스펠(Dynamic Gos-pe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국선위 임원들이 강사로 나서 ‘복음중심의 사역’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간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도전이 되고, 비전을 품게 하는 컨퍼런스였다고 평가하고, 매년 한일교회가 교류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마련해 일본교회와 교민교회의 갈급함을 채워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일본복음컨퍼런스는 집회마다 평균 4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규모 집회는 아니었지만 더욱 말씀에 집중하고 뜨겁게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의 내용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모두 표기하는 등 참석자들을 배려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첫 강사인 이신웅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의 능력’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령의 오심은 능력 행함과 신비를 경험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전도를 위한 성령의 기름부으심이었다”고 강조하며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다시 회복하고,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준성 목사(역촌교회)는 ‘복음과 치유’, 정재우 목사(평택교회)는 ‘복음과 기도’, 이요한 목사(해양교회)는 ‘복음과 재림’, 남궁환 목사(강릉샘터교회)는 ‘복음과 중생’, 임홍수 목사(시온성교회)는 ‘복음과 성령’에 대해 강의했으며, 전체 진행과 말씀 묵상은 장석현 목사(서머나교회)가 맡아서 진행했다.

또한 특별강사로 참여한 요시하라 마나부 목사(나고야 온누리교회)는 ‘일본, 일본인, 일본선교’란 주제로 강의해 공감을 얻었으며 배명덕 선교사(고베 동부교회)는 16년간 일본 선교사로 사역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교회가 일본선교에 어떻게 참여해야 될지에 대해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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