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원이사회, 10여개 교회 방문·격려금도 전달

일본후원이사회 임원인 이종래 목사(서울교회)와 정민조 목사(온천중앙교회)가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을 방문, 지진 피해 이후 어려움에 처한 일본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동 일본 대지진 이후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일본 속 한인교회 등을 둘러보고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팀은 도쿄, 오사카, 하마마쯔, 나고야, 고베 등에 위치한 본 교단 일본직할지방 소속교회와 선교사 사역교회 등 10여 곳을 둘러보고 사역자들과 현지 성도를 격려했다.

지진 이후 일본 직할지방 교회는 한국인들의 귀국으로 성도들이 줄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이며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일본인 교회 또한 경제적 침체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방문팀은 현지 교회를 찾아 사역자와 성도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였으며 일본지진 피해 성금 잔여금을 각 교회에 전달했다.

교회 방문에 대해 현지 사역자들은 “교단에서 각 교회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격려금도 전달해 주는 것을 보면서 교단에서 현지 교회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한 일본인 성도는 “지진 피해를 당한 후 다른 나라 선교사들은 모두 귀국하는데 한국 선교사들은 남아 교회를 지키고 함께 예배드리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종래 목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짧은 일정에 10여개 교회를 둘러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 교단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일본 대지진 이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한인교회와 현지 사역자들의 교회를 위해, 한인과 재일동포, 일본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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