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새 목사 4명 배출

경인지방회(지방회장 김원천 목사)는 지난 4월 1일 대부천교회에서 제41회 목사안수예식을 갖고 교단의 새 목사 4명을 배출했다. 이날 예식을 통해 김경한(부천안디옥교회), 조은민(부천안디옥교회), 이현민(예찬교회), 차선종(양지교회) 씨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안수를 받은 신임 목사들은 부천지방회와의 분할문제로 3년 만에 받은 안수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이현민 씨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안수를 받아 감동을 더했다. 이 씨는 군 제대 후 앓게 된 병으로 시력을 잃었으며 3년 전 예찬교회를 개척해 사역 중이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인 정순근 목사의 집례로 부회장 민성기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원천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원천 목사는 ‘섬기는 종’이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는 예수님의 섬김을 통해 해석되고 적용될 수 있다”며 “오늘 안수를 받고 목사로 세워지는 이들도 늘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하고 폭넓은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목사안수 후보자들의 성만찬예식과 안수례, 영대전수가 진행됐으며 후보자들은 기도생활과 성경연구, 설교준비에 힘쓰고 목양에 전념할 것을 서약하고 안수를 받은 후 교단의 목사로 공포됐다.

한편 이날 안수식에서는 신임 목사들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첫 축복기도를 하는 순서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목사가 되기까지 뒷바라지를 한 부모들에게 감사하는 기도를 했으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