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의 대모’ 아낌없는 헌신 기려


간호 선교사로 국내에서 평생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헌신한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지난 3월 17일 광주 기독간호대학교에서 열렸다.

서서평 선교사는 1912년 3월부터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펼쳤으며, 한일장신대의 전신인 이일학교와 대한간호협회의 전신인 조선간호부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등을 설립한 여성 선교사다.

서서평 선교사 내한 백주년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날 예배에서 영등포교회 방지일 원로목사는 설교를 통해 ‘빈민의 대모' 이자 ‘나병환자들의 어머니'로 불리며 평생 구제와 나눔을 강조하며 우리 민족 복음화에 기여한 서서평 선교사의 정신을 한국 교회가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예배 후 서서평 선교사가 안장된 양림동 선교사 묘역을 찾아가 추모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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