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섬김·봉사에 헌신’
주남석 총회장 설교… 선우, 아이비, 김범수 등 출연 문화축제

서울지역 전도대회에 참석한 6000여명의 성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과 매일 동행’하며 ‘지역사회의 등불로 봉사하며 섬기는 공동체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중점사업으로 추진되었던 서울지역 전도대회(대회장 이정익 목사)가 3월 4일 장충체육관에서 6000여명의 성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기존 예배 예식 순서를 간소화하고 찬양과 타악 연주, 유명 가수와 성악가 공연 등 문화축제 형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신촌교회 연합 경배와찬양팀의 순서로 막이 오른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 조남국 목사의 사회로 기수단 입장, 대회장 이정익 목사의 대회사, 부총회장 박현모 목사 등 각 지방회 대표의 환영메시지, 부총회장 이경우 장로의 기도, 연합성가대의 찬양,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총회장 주남석 목사는 “성결인이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살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결인, 우리 사회에 유익을 주는 성결인, 영혼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성결인이 될 것”을 부탁했으며 성도들은 큰 목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했다.

총회장의 설교에 이어 8명의 지방회 부회장단이 공동기도로 회개와 섬김의 삶을 다짐하고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들이 특별찬양으로 설교말씀에 화답하였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교회개척을 위해 사용키로 한 특별헌금을 위해 부대회장 박영남 장로가 봉헌기도 했다.

특히 이날 교회협 회장 김종훈 감독과 예장통합 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성결교회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교회, 열심 있는 교회로 많은 사람을 구원하며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성결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정소녀 권사(은평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특별공연은 타악연희아퀴의 경쾌한 타악 연주로 시작되어 CCM 서바이벌 대회에서 우승한 ‘OneThing Band’의 찬양 등이 진행되었으며 본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선우, 가수 아이비, 김범수, 이수미, 성악가 김동규 교수의 찬양이 이어졌다.

특히 선우는 지상파 방송에서 불러 주목을 받은 ‘넬라 판타지아’ 를 불러 박수를 받았으며 아이비는 ‘온 맘 다해’를, 김범수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들은 노래에 앞서 자신이 신앙 안에서 가수로서 커 나가고 있음을 밝히고 더욱 귀한 역할을 위한 성결인들의 기도를 요청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2시간 30여분이 소요된 예배와 찬양축제마당은 자리에 함께한 성결인들이 모두 일어서서 교단가인 ‘성결교회의 노래’를 합창한 후 전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서울지역 전도대회에서는 지방회장단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희망이며 그분을 본받기 위해 노력할 것 △하나님과 매일 교통하며 동행하는 삶을 살 것 △정신대 할머니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폭력과 억압을 거부할 것 △장애우에 대한 차별 거부 △지역사회 등불로 봉사하며 섬길 것 △주신 은사에 따라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 등을 선언했다.

한편 이번 서울지역 전도대회는 주남석 총회장의 중점사업인 지역전도대회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말 대전, 부산, 광주전남, 인천부천, 경기 등에 이어 서울에서 마지막 지역대회로 열린 것이다. 총회는 또한 오는 4월말 총회 임원과 각 지역별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변지역에서 ‘남북화해와 평화’ 등을 기도제목으로 연변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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